[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의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7월 경상수지가 9902억엔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가 일본 재무성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7월 1조7190억엔에 비해 42.4%나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32.5% 감소한 1조1758억엔이었다.
다만 6월 5269억엔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
7월 무역흑자 규모는 1233억엔을 기록했다. 1491억엔의 블룸버그 예상치를 밑돌았다.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 줄어든 반면 수입은 13.6%나 늘었다. 2차 세계대전 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엔고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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