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STX건설이 온산탱크터미널주식회사가 발주한 총 470억원 규모의 탱크터미널 신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온산탱크터미널주식회사는 유류저장시설 구축으로 액체화물 유통사업을 하기 위해 올해 초 LS그룹과 일본 나까가와물산 컨소시엄(한국 씨앤에스(C&S) 에너지)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STX건설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의 LS니꼬동제련 부지 내에 총 20만2500㎘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연료 저장탱크 18기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15개월이다.
회사는 내년 4월경 9만7500㎘의 저장능력을 갖춘 1단계 유류저장시설 완공에 이어 같은해 12월경 10만5000㎘의 2단계 저장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플랜트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 확보, 전문가 영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탱크터미널 공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발전플랜트, 환경플랜트 등 다양한 플랜트공사를 수주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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