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방향을 잃은 은퇴준비자들, ‘명품 은퇴설계 아카데미’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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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가지고 계실수록, 매달 수입이 들어올때마다 증여세도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세를 원하신다면 한템포 빠른 사전증여를 준비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구로구에서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김덕환(64)씨의 얼굴이 순간 달아올랐다. 김씨는 “노후를 위해 월세를 올리거나 보증금을 어디로 투자할지만 생각했지 증여나 상속 같은 부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씨의 상담은 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명품 은퇴설계 아카데미’를 통해 이뤄졌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미래에셋생명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은퇴설계와 자산형성 비법을 들었다.
강연과 동시에 미래에셋생명의 유명 FC들은 ‘재무설계 맞춤 상담’코너에서 무료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가업승계 상담을 맡은 송성현 미래에셋생명 매니저는 “최근 몇년새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1세대들의 승계비용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업유형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설계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우선이다”고 언급했다.
용산일대에 대형 평형의 아파트를 보유한 손규환(58)씨도 이날 상담을 통해 절세요령을 배운 경우다. 송 매니저는 “용산과 같이 추후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빠른 증여를 고려하고 주식 역시 상승여력이 있는 곳부터 증여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지난해말 퇴직금으로 받은 1억원이 아직도 통장에 그대로 있다는 박철규(56)씨도 상담 코너를 찾았다. 박씨는 “주식, 펀드에 부동산마저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어디에도 투자할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노후를 위해 자금을 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은 강남스타지점 설계사는 박씨에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일반 투자자들은 학습을 통해 나름의 투자요령을 터득했다”며 “여윳돈 외에 가지고 있는 자산유형과 지금까지의 투자성향 그리고 생활비 등을 고려한 투자설계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젊은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을 고민 중이라는 도홍구(33)씨에게 김정해 설계사는 “전셋값이 치솟은데다 물량도 찾기 힘들다지만 주택시장 상승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출이라는 큰 부담까지 떠안고 집을 구입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설명회에는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상무, 이민주 버핏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금융시장 불안 이후 올바른 투자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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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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