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홍콩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 '딤섬본드'의 발행액이 8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딤섬본드 발행액이 8월 총 195억위안(약 30억달러)을 기록해 7월 95억위안 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1일 보도했다. 4개월 연속 발행이 지지부진 했던 딤섬본드는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의지에 힘입어 8월 들어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HSBC는 딤섬본드 발행액이 지난해 420억위안에서 올해 2300억위안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올 초 부터 8월 말까지 딤섬본드 발행 총액은 1350억위안이다.
홍콩에서 딤섬본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수익률 자체 보다는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환차익을 기대하는 경우가 크다. 특히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살 수 없는 반면 홍콩에서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매력적으로 여기고 있다. 위안화는 8월 한달 동안 달러화 대비 0.9%나 절상돼 평소 보다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8월 딤섬본드의 평균 수익률은 3.21% 수준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