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한해동안 교통 및 화재 등 재난사고로 하루 평균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의 80% 이상이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31일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2010년 인적재난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28만607건의 재난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9만2287건을 기록한 2009년보다 1만1680건(4.0%) 감소한 것으로 인명피해 역시 37만6835명에서 36만6911명으로 9924(2.6%)명 줄었다.
하지만 재산피해의 경우 3001억원에서 3219억원으로 218억원(7.3%) 늘었다. 해양사고와 붕괴사고가 잦았던 이유에서다.
인적재난사고 발생은 소방방재청이 개청한 2004년(26만6992건) 이후 ▲2005년 25만7278건 ▲2006년 25만6992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9년 29만228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줄었다.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09년 급증한 인명피해는 2010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03년 39만1837명에서 2010년 36만6911명으로 매년 평균 0.9%씩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6758명으로 하루 평균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09년(7257명)보다 500명여명 줄어든 것으로 이 가운데 80%가 넘는 550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0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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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7년 최고치를 기록한 재산피해는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2003년 2178억원에서 2010년 3219억원으로 매년 평균 6.8%씩 증가했다.
소방방재청 예방전략과 관계자는 “앞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 능력 확충과 선진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간한 재난연감이 재난관리 정책을 보다 체계화하고 강화할 수 있는 정책수립과 연구 및 성공적인 수행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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