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에 이익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이어 2012년 이익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입점수수료 인하 압박의 영향이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이고 대표적 내수주의 하나라는 점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주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58억원으로 예상됐으며 3분기 기존점 성장세는 전년 대비 9%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기존점 성장세와 신규점 효과, 자회사 현대DSF 합병 효과 등으로 이익모멘텀은 상반기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신규 개점한 대구점의 일 매출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3분기부터 바로 이익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8월말 개점한 대구점은 킨텍스점과 마찬가지로 개점과 동시에 월 약 10억원의 이익 시현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일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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