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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함 못했지만 오세훈 승리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해 24일 "비록 개함을 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지만 오세훈 시장이 승리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표 마감 직후인 오후 8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 대표는 "서울지역 역대 득표율을 보면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33.4%,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25.4%로 당선됐다"며 "지난번 오 시장의 득표율 비춰보면 이번 투표율이 25.7%인 것은 굉장히 의미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상 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나오고 치열하게 두 달 이상 선거운동을 하는 점에 비춰봐서 이번 주민투표는 정책투표인데다 민주당의 투표 방해행위가 있었던 상황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참으로 놀라운 수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최종투표율은 25.7%로 개함 조건인 투표율 33.3%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날 주민투표는 결국 무산됐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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