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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 시기엔 고배당주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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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배당률이 높은 금융주에 관심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최근 주가급락은 배당수익률 급등으로 나타날수 있으니 지금은 배당주 투자 기회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희종 대우증권 계량분석 수석애널리스트는 23일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증시는 과매도 국면에 있다며 역사적으로 주가하락시기에는 배당주가 투자성과가 가장 좋다"고 밝혔다.

장 수석은 2007년 이후 역사적 고점 이후의 하락시기를 4가지로 구분해 방어적섹터, 고배당주, 현금비중이 높은 종목, 고마진주, 저PBR주, 저베타주, 이익모벤텀주 등의 종목군의 투자성과를 비교했다.


이 결과, 4가지 하락 구간의 코스피하락률은 22.8%인데 반해 고배당주는 7.2% 하락해 가장 양호했다. 방어적섹터(-7.7%)와 이익모멘텀(-8.7%) 종목군이 그 뒤를 이었다.


장 수석은 역사적인 배당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한 고배당주를 선정했다. SK텔레콤, S-Oil, 메리츠화재보험 등이 이렇게 해서 선정된 고배당주. 장 수석은 "금융주의 절대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는 "배당주는 일정한 배당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를 하지만 경기가 악화되는 경우 기업이 배당규모를 줄일 수도 있으므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는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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