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18일 발표된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에는 신축된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발표된 공공주택 입주시기 조기화 방안과 관련해 올 가을 이사철에 2만여 가구의 전세민들이 집중 입주할 수 있게 조치한다.
올해 공공주택 공급 예정 물량인 9만7000가구 중 5만 7000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9월과 10월에 2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 초 매입계획 공고를 내고 민간이 신축하는 다세대주택 2만호를 사들일 계획이다.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1000가구도 새로 공급한다. 주택기금 지원을 통해 대학부지에 보금자리 기숙사를 공급하고 최장 2년간 임대한다. 대학가의 노후된 하숙집을 개량하는 사업에도 주택기금에서 저리로 융자금을 지원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건설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 규모는 가구당 12~30㎡에서 12~50㎡으로 확대됐다 자금 지원 한도 역시 1㎡당 4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늘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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