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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장화탁 "FOMC, 달러 캐리해 위험자산 투자하라는 신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미국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달러를 캐리해서 위험자산 쪽에 투자하라는 문구를 돌려서 전달한 셈이다"


10일 장화탁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새벽에 열린 미국 FOMC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FOMC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서 "그동안 솔루션이 없었는데 이번 FOMC를 통해 솔루션이 제공된 셈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장 팀장은 "미국은 달러 약세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미국채 최대 보유자인 중국은 미국 부채 탕감을 통해 위안화의 국제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 글로벌 정책공조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FOMC로 솔루선이 제시됐기 때문에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장 팀장은 "큰 흐름이 해결 국면으로 잡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은 당연히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동안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패닉상태에서 주가가 빠졌기 때문에 굉장히 빨리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못팔았던 물량들이 나오며 약세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장 팀장은 "큰 흐름이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아시아 통화에 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고려해 업종과 종목을 선별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달러화를 캐리해서 마음 놓고 위험자산에 투자하라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권유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자산과 아시아 통화에 대해서 강한 매수를,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는 반대로 매도 전략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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