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서 임직원과 가족 7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1년째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개최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 석위수)는 1일부터 5일 동안 2회에 걸쳐 충남 대전 서구 평촌동 일대에서 ‘2011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70여명으로 구성된 ‘해비타트 봉사단’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2001년부터 11년째 후원 및 참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에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그간 이어온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활동을 인정받아 코트라(KOTRA)가 선정한 ‘진정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우수 외국기업’으로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봉사활동 현장에 코트라 직원 및 대전 지자체 직원 8명이 파견돼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는 ‘크루 리더(Crew Leader)’의 지휘 하에 진행되는 전통을 갖고 있다. 크루 리더는 사랑의 집짓기를 위한 기본적인 건축 기술을 비롯해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본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보이는 리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만의 독특한 제도로, 올해도 어김없이 임명식과 함께 크루 리더가 선정돼 현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크루 리더의 지휘에 따라 직접 자재를 나르고, 톱질과 못질을 해보고, 지붕을 얹어서 집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매우 보람되고 알찬 경험을 했다”며 “가족, 동료와 함께 땀을 흘리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값진 시간을 보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01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을 시작으로 2002년 대구 경산, 2003년 강릉, 2004년 천안, 2005년 춘천, 2006년 군산, 2007년 천안, 2008년 대전, 2009년 대구, 2010년 양평까지 매년 후원금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등 사랑의 집짓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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