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구역 2-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준공 및 이전고시...연면적 6만6799.07㎡ 지하 6, 지상 24층 규모 오피스 빌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가 회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준공으로 도심을 살리는 개발 사업에 활기를 불어놓을 전망이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구 회현동2가 6 일대 회현구역 제2-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지난 6월15일 준공 인가하고 7월20일 이전 고시했다.
지난 1979년11월22일 최초로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던 회현구역 2-1지구는 남산자락 입구 회현동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퇴계로를 경계로 명동과 마주하고 있으나 번화한 명동과는 달리 건축물 등이 노후되고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했다.
2008년6월25일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후 시행사인 벽진씨앤디와 시공사인 쌍용건설이 손잡고 30개월간 공사 끝에 ‘스테이트타워 남산’이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대연각타워 맞은편에 있는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대지 2350㎡, 연면적 6만6799.07㎡에 지하 6, 지상 24층(높이 107m) 규모의 대규모 프리미엄급 오피스 빌딩이다.
이 빌딩은 3차원(3D) 입체영상에 기반한 외벽 설계를 비롯해 아시아권 최초로 친환경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건물 앞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회현지하상가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건물 벽면에 LED 미디어아트 미술 장식품을 설치, 퇴계로와 삼일로 통행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우리은행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LG CNS 본사, 한국은행 등이 가까이 있고 남산 3호터널을 통해 강남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지리적 잇점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회현사거리 주변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올 10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회현구역 제5지구 지하 8, 지상 32층 규모 주상복합건물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쾌적한 도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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