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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원 출국거부, 정부 "방침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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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던 일본 자민당 중의원 신도 요시타카, 이나다 도모미,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 의원이 한국 김포공항서 입국금지조치를 당했음에도 불구, 출국을 거부하고 있다.


일본 자민당 의원들은 8월 1일 오전 11시 1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 후 입국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측에서 이들의 입국을 불허하며 방침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 의원들은 우리 정부의 입국 불허사유에 납득하지 않고 더욱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며 계속해서 송환대기실에서 머무르는 등 버티기에 돌입했다.


당초 일본 의원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일본 대표의 입국을 금지한다면 외교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앞서 오전 8시 55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국 전에도 "소란을 피우려 가는 것이 아닌데도 한국 정부가 입국을 막는다면 외교문제가 될 것"이라는 비슷한 주장을 했다.


현재 일본 의원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우리가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무슨 근거로 한국 국경안전을 위협한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방한 목적을 들어나보고 판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정식으로 송환지시서가 교부돼 일본의원들을 되돌려 보낸다는 방침에는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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