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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조기경보통제기 1호기 한국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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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조기경보통제기 1호기 한국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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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Eye)1호기가 1일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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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이날 "미국 시애틀 보잉사공장에서 시험검사를 마친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최종수락검사를 마친후 9월초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공군은 조기경보 통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대를 2013년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2호기부터 4호기까지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 및 전자장비 등을 조립이다.


우리나라가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737급 공중조기경보기를 운용하게 된 것은 완벽한 대북 감시뿐 아니라 주변국까지 감시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 군사적으로 '천리안'을 갖는다는 의미가 있다. 이 조기경보기는 전천후에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해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는 MESA(다기능전자주사배열)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이 레이더는 기계식 레이더와는 달리 10초 이내 특정 목표지역만을 탐색할 수 있고 탐지거리는 370㎞에 이른다.


이 같은 레이더 성능 때문에 북한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는 탐지가 가능하다. 공중의 전투기나 헬기, 미사일과 해상의 고속정, 호위함 등 각종 함정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특수전 병력을 싣고 저공으로 침투 비행하는 북한의 AN-2기를 지상레이더는 잡지 못하지만 조기경보기는 조기에 탐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산악지역을 이용한 침투 비행 때도 즉각 식별이 가능하다는 것이 보잉측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조기경보기 상부에 장착된 3개의 레이더를 특정지역에 집중시키면 통신감청 등으로 고급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항공기 내에서 탐지, 분석, 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이 있다.


조기경보기는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 0.78의 속력으로 9km~12.5km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33.6m, 높이 12.57m, 폭 34.77m, 항속거리 6670km,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8시간이다. 대당가격은 4000억원에 이른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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