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쫓기는' 박태환 vs '쫓는' 쑨양, 세계선수권 빅매치 벌써 '후끈'";$txt="";$size="504,718,0";$no="20110406094851048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태환(단국대)이 2011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까.
호주의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박태환과 쑨양(중국)이 이번 세계선수권서 자유형 400m와 1500m 세계기록을 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호주 수영 국가대표 라이언 나폴레온과 인터뷰를 실었다.
마이클 볼 코치 아래서 박태환과 훈련을 해 온 나폴레온은 "박태환과 쑨양이 이번 대회서 400m와 1500m 세계기록을 깰 능력이 충분하다. 확실하다"고 전했다. 나폴레온은 지난해 영연방대회 계영 800m 금메달과 자유형 400m 은메달을 따낸 호주 수영 간판이다.
400m 세계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 로마세계선수권서 세운 3분40초07. 박태환의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세운 3분41초53이다. 세계기록과 1초46 차이가 난다. 쑨양은 올해 400m(3분41초48), 200m(1분44초99)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나폴레온은 "박태환과 함께 훈련을 해본 결과, 박태환이 쑨양보다 더 위협적이다"며 "박태환이 레이스하는 모습은 정말 무서울 정도다. 세계기록에 근접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박태환이 출전하지 않는 자유형 1500m에서는 쑨양이 금메달과 세계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1500m 세계기록은 그랜트 해켓(호주)이 2001년 후쿠오카세계선수권서 세운 14분34초56으로, 10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쑨양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14분35초4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기록 경신을 노려볼 만한 기록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제수영연맹(FINA)의 전신수영복 규제 이후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란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43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최첨단 수영복의 영향이 컸다. 세계 수영계는 "(최첨단 수영복으로 인한) 부끄러운 시대가 갔다. 이번에는 세계기록이 얼마만큼 나올 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쏟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18일 볼 코치와 함께 상하이에 입성한다. 24일 자유형 400m 예선 및 결선을 시작으로 200m 예선(25일) 및 결선(26일), 100m 예선(27일) 및 결선(28일)을 치르며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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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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