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개발(E&P)사업에 따라 기업가치가 변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E&P 수익은 올해와 내년 1658억원과 221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9.4%, 17.9%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수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P사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3000~4000억원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000억원 전후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탄과 전기동 등 광물자원 위주여서 생산물을 인수하는 추가적인 오프테이크(Off-Take) 수익창출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GS리테일의 상장역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분율 32%, 장부가 3813억원인 GS리테일의 기업공개(IPO)는 올해 9~10월 중 실시될 것"이라며 "LG상사는 보유지분 중 20%를 구주매출로 매각해 2900억원의 현금유입과 이를 통한 E&P사업 집중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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