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4일 오후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성북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2동 안암동 보문동 등 6개 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첫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의 개요에 관해 강연했다.
또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구가 준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는 예산지출 범위와 우선순위 등을 주민들이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앞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이날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길음1동(18일 오후 2시), 종암동(21일 오후 2시), 장위1동 주민센터(22일 오전 10시)에서도 잇달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성북구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전체 가용 재원의 약 50%(2011년 기준 약 100억 원)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가 보장되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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