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문화 조성하는 적극적인 도서관 역할 고민 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의 도서관 운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도봉구는 공·사립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학교 도서관의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11일 도봉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도봉구 도서관 네트워크'를 개최한다.
지역내 도서관 운영자 80명이 함께 할 이번 행사에서는 정진수 덕성여대 교수의 지역사회 도서관 역할과 기능, 도서관 협력의 개념 등 네트워크 발전 방향과 관련된 강의가 40분간 진행된다.
이어서 이옥금 관장의 사례발표 순서에서는 전국 최초로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도서관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천도서관의 사례가 다루어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네트워크 개최가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재정립의 기회로써 활용,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형성의 장으로서 도서관이 새로이 변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독서진흥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매년 1회 이상 독서 관련 행사를 개최하거나 독서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이를 개최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지역사회 도서관 간 교류는 이어질 전망이다.
도봉구는 지역사회에 산재해 있던 도서관 관련 업무의 통합지원을 위해 지난 5월 1일자로 신설한 도서관팀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적극적인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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