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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난 4일 해병대 2사단 총기난사가 발생하기 하루전에도 같은 사단 소속 해병 1명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8일 "지난 3일 낮 12시께 안성시 죽산면 한 상가건물 1~2층 사이 계단 난간에서 해병대 2사단 A(23)이병이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이병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해병대 헌병대에 사건을 인계했다. A이병의 유서에는 부대와 관련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박을 나온 A 이병은 친구들에게 힘든 부대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군당국은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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