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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신길에서 여의도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대칭 사장교 형태의 보도교인 ‘샛강다리’ 가 2011년 국제공공디자인대상 토목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준공한 샛강다리는 시골의 오솔길과 한강 물줄기를 연상시키는 S자 곡선의 다리 모양과 전통 한옥의 지붕 선을 고려한 케이블 배치 등으로 설계됐다. 다리 교각은 생태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디자인 개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우수한 건축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 공공디자인지역재단이 주최한 국제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무원 또는 관계 단체의 인식 및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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