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코스피200 야간옵션 거래시스템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야간옵션 시장이란 Eurex에 코스피200 옵션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물 선물을 상장거래하고, 야간시장 종료 후 선물 미결제약정을 한국거래소의 코스피200옵션 미결제약정으로 이전함으로써 KOSPI200옵션을 24시간 매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월요일 야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전일 오후 5시에서 익일 오전 5시(써머타임 시 4시)까지 거래되며, 키움증권 해외 상품 거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영웅문W를 통해서 거래가 가능하다.
야간옵션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키움증권 선물옵션 계좌 개설 및 야간옵션거래참여 신청 후 영웅문W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09년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 거래시스템을 오픈한데 이어 옵션 야간시장까지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정규시장에만 한정되었던 거래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됐다"며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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