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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울산에 고성능 폴리에틸렌 공장 건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3700억원 투자..2013년 상업생산

SK종합화학, 울산에 고성능 폴리에틸렌 공장 건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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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은 30일 울산에 3700억원을 투자, 연산 23만t 규모의 고성능 폴리에틸렌(넥슬렌)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올 3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3분기 기계적 완공을 거쳐, 2013년말 상업 생산을 할 계획이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작년말 촉매, 공정, 제품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기술명을 넥슬렌(Nexlene)으로 명명한 고성능폴리에틸렌이다.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내충격성, 투명성, 위생성 및 가공성 등이 강화된 차세대 고성능폴리에틸렌으로 현재 미국의 다우(Dow), 엑슨모빌(ExxonMobil) 등 일부 메이저 화학회사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2004년 폴리에틸렌 제품의 차별화 및 고부가화을 위해 고성능폴리에틸렌 기술 개발에 착수, 2009년부터 SK울산컴플렉스 내에 시험설비(Demo Plant)를 가동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넥슬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차세대 폴리에틸렌 제조기술"이라며 "소수 회사가 독점한 고성능폴리에틸렌 시장에 진입해 경쟁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폴리머 시장에서도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앞으로 넥슬렌 제품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울산에 고성능 폴리에틸렌 공장 건설 ▲SK종합화학이 2009년 6월부터 SK 울산컴플렉스 내에서 가동하고 있는 넥슬렌 시험설비(Demo Plant) 전경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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