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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차익실현 매물 나올 때 '매수'"<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3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차익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이 살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카이라이프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 차익실현 물량에 따른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1181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21.4% 줄어든 12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 급증의 이유로는 신규 가입자 유치를 자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을 들었다.


2분기에는 가입자 증가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가입자에게 4월부터 셋톱박스 임대비용을 추가로 4000원씩 받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고, 케이블 방송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결합상품 판매가 위법이라고 제소하면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자제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3분기부터 다시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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