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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전기·가스안전사고 막는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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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장마가 본격화되면서 각종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으로 인한 정전, 침수가 발생하면 전기, 가스안전사고 가능성도 높아져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여름철 생명을 잃는 가장 대표적인 전기사고 중 하나가 침수된 곳에 전기가 흐르는 것을 모르고 접근하다 감전 사고를 당하는 경우다. 특히 전기고장 수리 또는 어떠한 이유로도 전봇대에 올라서면 안된다. 벼락이 칠 때는 나무나 전주 바로 밑에 머물지 말고 최소 1∼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며, 주위에 건물이 있으면 내부로 들어가 벼락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각 가정에 공급하는 전기선은 야외에 노출된 관계로 재해가 발생되면 더 큰 사고를 방지하고자 자동 스위치가 동작돼 전기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이때를 대비해 양초, 랜턴 등을 미리 확보하고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영업점포, 양어장, 비닐하우스 등은 비상발전기를 준비하거나 피해가 우려될 물품을 미리 대피해야 한다.


정전이 되면 창밖으로 주변을 확인해 지역 일부만 정전인지, 전체적으로 정전인지 확인 후 잠시 기다려야 한다. 전열기, 전기스토브, TV,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의 플러그를 뽑아 놓아야 한다. 한집만 정전이 됐을 경우에는 누전차단기가 동작되었는지, 안전기(두꺼비집)가 열렸는지 확인 후 스위치와 플러그를 모두 끄거나 빼고 누전차단기나 안전기를 다시 작동해야 한다. 전기고장번호(국번없이 123), 전기안전공사(1588 - 7500)번호를 함께 게시해 두는 것이 좋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총 1004건의 가스사고 중 17.8%인 179건이 장마철(6~7월)에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별로는 사용자 부주의, 시설미비 및 공급자부주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 장마철에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 중에 호스와 가스용품, 배관과 용기, 배관과 호스 등 연결부분이 잘 조여져 있는지 살펴보고 오래된 시설은 가스누출의 위험이 높아 미리 교체해 주어야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대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누출된 액화석유가스(LP)가스의 경우 공기 중으로 확산되지 않고 바닥같은 낮은 곳에 체류하므로 사고의 위험이 크다.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가 예상될 경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중간밸브 뿐만 아니라 계량기 옆의 메인 밸브까지 잠그고 대피해야 하고,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용기에 부착된 용기밸브를 잠그고 체인 등을 이용, 안전한 장소에 고정시켜 놓고 대피해야 한다.


침수지역에서 가스시설을 복구할 경우 도시가스와 LP가스 모두 전문가에게 의뢰,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하며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 등 가스용품은 진흙 등 이물질을 물로 제거하고 완전히 말린 뒤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 사고 발생시에는 119 또는 1544-4500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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