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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삼성증권에 법적 대응 검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자문사였다가 최근 계약을 해지한 삼성증권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26일 CJ그룹 관계자는 "삼성SDS가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자문사 계약을 해지한 삼성증권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 측의 잘못으로 자문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된 점, CJ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 성 등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CJ그룹은 지난 23일 삼성증권과 대한통운 인수 자문 계약을 해지했다.

같은 그룹의 계열사인 삼성SDS가 고객사인 CJ그룹의 경쟁자가 됐기 때문에 관련 정보 유출의 우려를 할 수 있어 삼성증권 쪽에서 자진 철회 제안을 전달해 인수 자문 계약을 해지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24일 CJ그룹은 대한통운 입찰에 관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뜻을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는 상도덕에 어긋난 행위"라면서 "모든 자료를 인수 주간사에서 갖고 있는 상황에서 도둑질 당한 것과 다름없다"고 삼성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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