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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쬐면 임신 잘돼…"비타민 D가 정자 운동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햇볕을 많이 쬐면 정자의 운동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의 경우 불임이 의심된다면 햇빛 노출을 통해 비타민D의 체내 합성을 촉진하면 정자 능력 증진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지난달 21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마르틴 옌센 박사는 비타민D가 정자의 질을 크게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옌센 박사는 무작위로 선정한 남성 340명의 비타민D 혈중수치를 측정하고 이들로부터 채취한 정자의 질을 평가한 뒤 이 중 40명의 정자를 시험관에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혈중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난자를 향해 달려가는 정자의 속도가 빠르고 난자를 돌파하는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해 건강한 정자의 수가 크게 모자랐으며 수정에 필요한 화학적 과정인 첨체반응도 떨어졌다.


이에 옌센 박사는 비타민D가 정자의 운동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사실이 햇볕을 많이 즐기는 휴일에 임신하는 부부가 적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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