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유 “자작곡만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만드는 게 꿈”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유 데뷔 1004일 기념 팬미팅

아이유 “자작곡만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만드는 게 꿈”
AD


아이유 데뷔 1004일 기념 팬미팅.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AX-KOREA에서 진행된 아이유 팬미팅의 공식 명칭이다. 굳이 1004일째를 고른 게 조금은 오글거릴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천사라는 단어가 아니라 3년여에 달하는 제법 길게 누적된 시간이다. 지난해 말, ‘좋은 날’의 메가히트와 함께 소위 대세론을 이어온 아이유지만 약 1년 전에는 ‘아이유 위주로 갑시다’로 대표되는, 알만 한 사람만 아는 마니아 팬덤의 주인공이었고, 그보다 전에는 무명씨에 가까운 채널V의 VJ였던 적도 있다. 다시 말해 이번 팬미팅은 대세이자 CF 여왕 아이유를 위한 행사이기 이전에 1000일이 넘게 충실히 커리어를 쌓아온 가수와 그런 그를 지지해온 팬들의 조금 늦은 만남이다.

대중가수로서 본분을 잊지 않는 아이유


아이유 “자작곡만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만드는 게 꿈”


팬미팅 이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3집 미니앨범을 내면서 다른 분야에서 인사를 많이 드렸다. 그럴 때에도 항상 일단 무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지키려 한다”고 답한 아이유의 다짐은 그래서 중요하다. 지난 1004일의 시간 중 자신만의 ‘좋은 날’로 “‘좋은 날’로 순위 프로그램 첫 1위를 차지한 날”과 “코린 베일리 래와의 듀엣 무대”를 꼽는 이 가수는 적어도 지금의 자신을 만든 뿌리가 무엇인지 잊지 않고 있다. 뜬구름 잡는 진정성 이야기가 아니다.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SBS <일요일이 좋다> ‘영웅호걸’,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 등에 출연하는 중에도 자작곡 ‘내 손을 잡아’로 MBC <최고의 사랑> OST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외연을 넓혀가는 건 명민한 선택이다. 또 이에 대한 “작년까지만 해도 가사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많이 쓰고 싶어 했는데 <최고의 사랑> OST 작업을 하며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는 노래를 쓰고 싶어졌다”는 자평에서도 뚜렷한 정체성과 대중가수로서의 좋은 감을 가늠할 수 있다.

“자작곡만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만드는 게 꿈”


아이유 “자작곡만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만드는 게 꿈”


팬미팅에서 여전히 ‘아이유 위주로 갑시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팬카페 응원 점수가 17위였을 때부터 최근 10위권에 오르는”(아이유) 시간까지 그를 응원하던 팬들은 이처럼 초심을 지키며 성장해온 시간의 증인인 셈이다. ‘좋은 날’ 오프닝과 팬과의 Q&A, 케이크 커팅 등 너무 정석적인 구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팬미팅이 아이유의 커리어 안에서 실팍한 지점으로 기억될만한 건 그 때문이다. 인기 아이돌의 노래에 떼창을 부르는 팬들은 어디에나 많다. MC를 맡은 박지선이 “군부대 같다”고 할 정도의 박력으로 ‘아직 모르는 척, 기억 안 나는 척’ 중 ‘척’만 절도 있게 외치는 건 한 두 번의 합으로 가능한 게 아니지만 이 역시 특별한 건 아니다. 하지만 아직 십대인 그에게 가수라서 좋았던 순간에 대해, 가수로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묻는 팬들, 이에 “자작곡만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만드는 게 꿈”이라 답하는 교감은, 범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금 더욱 소중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 수많은 대세가 피고 지는 부침 심한 연예계에서, 그가 앞으로 1004일이 더 지난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많은 걸 이뤘음에도 아직 가능성에 방점이 찍히는 이 어린 가수가 흐뭇한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위근우 기자 eight@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