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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홍준표 의원, 차기 전대 출마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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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차기 전대 유력주자인 홍준표 전 최고위원이 19일 당권도전을 선언했다.


홍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10년 야당 생활 끝에 정권을 잡았지만 이제 5년 만에 도로 정권을 내주어야 한다는 절박감에 우리는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당당한 홍준표가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 대선에 승리하여 한나라당 시대가 계속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겠습니다!

2011. 6.19 국회의원 홍준표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3년 6개월 전에 우리 국민들은 한국 대선 역사상 가장 큰 표차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주셨습니다.


희망이 넘쳐났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정부 여당이 출범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6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한나라당은 유감스럽게도 국민들의 여망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침몰하고 있습니다.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였고, 금년 4.27 재보선에서도 참패하였습니다.


내년 총선?대선도 암울해졌습니다.


10년 야당 생활 끝에 정권을 잡았지만 이제 5년 만에 도로 정권을 내주어야 한다는 절박감에 우리는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저는 4.27 재보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이후 50여 일 동안 침묵 속에서 자성과 회한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한나라당을 어떻게 개조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가?


잇단 공약파기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부를 어떻게 하면 국민의 믿음을 회복시켜 성공한 이명박 정부를 만들 것인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그 첫째가 「하나되는 한나라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집권 3년 6개월 동안 계파이익을 앞세운 계파활동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민생과 멀어지고 계파 수장들의 입장에만 따라가는 붕당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홍준표는 15년 정치생활동안 어느 계파에 속해보지 않았고 지난 3년 6개월 동안 오로지 국민과 한나라당만 생각하며 정치 활동을 해왔습니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준 것이지 어느 계파에 정권을 준 것이 아닙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또다시 계파 대리전으로 흐르면 한나라당은 참으로 불행한 사태를 맞게 됩니다.


홍준표는 계파를 초월하는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되는 한나라당을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둘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은 철저히「현장 정치」를 해야 합니다.


여의도의 탁상공론 정치, 이념대립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현장 속에서 민심의 흐름을 알고 이에 즉시 대응하는「신속기동군체제」로 한나라당을 혁명적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셋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당이 청와대와 정부를 「선도」해야 합니다.


내년 총선?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는 이제 민의 수렴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있는 당이 청와대와 정부를 선도하면서 모든 정책을 사전 조율해서 발표하고 추진하는 긴밀한 「정책 협의체」를 가동해야 합니다.


넷째, 「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반값 등록금 사태에서도 보듯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서민들의 고통을 해소하여 깊어가는 사회양극화 완화에 한나라당이 앞장서야 합니다.


그간 저는 서민특위 위원장을 하면서 많은 서민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참으로 힘들고 미흡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당대표가 되면 거당적으로 서민정책이 추진되도록 모든 당력을 모으겠습니다.


다섯째, 민의에 반하지 않는 인물들을 내년 총선 후보로 「개혁 공천」하여 국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의 백미는 공천입니다.


더 이상 「공천」이 「사천」이라는 시비가 일지 않도록 개혁공천을 위한 「공천개혁」을 하도록 하여 국민들이 수긍하는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우겠습니다.


여섯째,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공정한 나라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정치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에 부패가 만연되어 있습니다.


부패감시의 첨병인 감사원까지 부패에 연루된 것을 보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한나라당과 정부의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시작으로 한국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하여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상당기간 한나라당이 집권을 계속해야 한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동남아에서 시작된 한류열풍은 중동을 거쳐 이제 예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K-팝스타들의 파리공연 대성공이 그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세계1위 기술력을 가진 한국제품이 127개 분야에 이르고 세계5위 이내 기술력을 가진 한국제품은 475개 분야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기술 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의중심국가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이 눈앞에 두고 있는 선진국시대, 세계중심 국가는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은 세계중심국가로 향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주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습니다.


홍준표가 당대표가 되면 이러한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 앞에 당당한 한나라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권력 앞에 당당한 한나라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야당 앞에 당당한 한나라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당당한 홍준표가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 대선에 승리하여 한나라당 시대가 계속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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