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일제 하락세로 출발한 유럽증시의 낙폭이 시간이 지날 수록 확대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FTSE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하락한 5663.31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30% 하락한 3757.54, 독일 DAX30 지수는 1.03% 내린 7041.64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IBEX35 지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수가 1%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발 악재가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 마저 부진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가 4월 대비 1.4% 감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0.6%였다. 지난달 고유가와 고용시장 경직 등을 감안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큰 하락폭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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