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조환익)는 15일 서울 양재동 KOTRA IKP에서 '텔콤셀(Telkomsel) 초청 구매전략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텔콤셀의 구매전략 설명회와 1대1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이뤄졌다. 구매전략 설명회에서는 뇨토 프리요노(Nyoto Priyono) 텔콤셀 모바일광고 부사장이 직접 사업방향 및 구매전략을 발표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텔콤셀의 구매 총책임자들이 사전에 선정한 우리기업과 1대1 파트너링 상담을 실시했다.
텔콤셀과 2010년 계약을 체결해 아이디벨(idbell)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한 안비오 아이디미디어 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서비스 부대비용을 콘텐츠 제공자(CP: Contents Provider)가 직접 부담하지만 텔콤셀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한국에 비해 좋다"며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시장의 진출을 우리기업에게 적극 권장했다.
텔콤셀은 인도네시아 시장 및 수익 규모에서 인도네시아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09년 기준 현지시장의 약 50%을 차지했고 가입자 약 1억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텔콤셀은 이번 방한을 통해 새로운 부가서비스 공급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조병휘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우수 IT 중소기업과 텔콤셀 간의 글로벌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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