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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길게 보고 투자해라 '중립'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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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3일 증권업에 대해 주가가 부담스럽지 않지만 환경변화를 기다려야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길게 보고 투자할 것을 권고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정보승 애널리스트는 "증권주의 주가는 둔화되고 있는 경제환경과 시장상황을 반영해 크게 하락했고 종합주가지수와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증권시장 주변상황을 고려할 때 증권사의 실적개선과 주가의 상승추세 전환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증권주 주가는 우려를 넘어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이라며 "국내 증권사 속성상 주주가치가 훼손될 정도의 위험한 거래와 투자는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증권주 평균 PBR이 1.1배로 장부가(BPS) 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주가가 장부가치 이하로 하락한 종목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권고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한화증권은 판단했다. 경제성장률이 기존 추정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유동성증가추세 둔화는 위험자산 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의 자금흐름 규모도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의 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거시경제지표가 안정되기 전까지 시중유동성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 수익성개선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기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의 향후 투자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과 CMA잔고는 4월에 비해 -11.7%, -6.3% 감소한 15조2000억원, 42조1000억원, 전체 시장거래대금과 회전율도 각각 4월 대비 -27.9%, -2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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