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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수만지구에 농어촌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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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15년까지 62억원 들여 천북면 특산물 ‘굴’을 중심으로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천수만지구에 농어촌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3일 천북면 장은리 천수만지구에 62억원을 들여 농어촌테마공원을 만든다고 밝혔다.

농어촌테마공원은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을 바탕으로 만들어 농어촌주민과 도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 도·농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공간이다.


보령시는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천북면의 지역특산물 ‘굴’을 중심으로 천수만을 활용한 바다체험과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산책로, 전망대 등을 만들어 가족단위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줄 계획이다.

보령시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볼거리사업으로 어촌문화 및 굴 전시관 등 7개 사업 ▲즐길 거리로 바다체험장 조성 등 3개 사업 ▲기존 굴 단지를 활용한 먹을거리 조성 등에 나선다.


보령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사업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보완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심사를 거쳐 내년도 새 사업으로 기본계획수립, 시행계획수립, 예산확보 등을 본격 화 한다.


이를 통해 서해안지역에 부족한 어촌전시관과 테마공원을 만들고 ‘천북 굴 축제’와 연계된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천북면의 새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농어촌테마공원은 농어촌의 경관을 유지·보전하는 친환경적 그린농촌개발에 중점을 두고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단계부터 지역민들과의 공청회 등으로 여러 의견들을 들어 새 농어촌관광의 틀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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