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디어, 中 드라마 '삼국' 국내 독점 방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미디어는 중국의 대작 드라마 '삼국(三國)'의 최신 버전 TV 시리즈를 중화권 HD드라마 전문채널인 채널 ING에서 국내 독점 방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삼국은 총 제작비 1억6000만위안(약 250억원)이 투입되고 주요 출연진만 287명에 이르는 95부작 대작 드라마다. 천졘빈(?建斌), 허룬둥(何??), 린신루(林心如) 등 중국 최고의 스타가 총출동하며 지난해 중국에서 방영 당시 상반기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삼국지 시리즈 중 최초로 고화질(HD)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삼국은 아시아 무지개 TV 어워드, 소후 인터넷 TV 페스티벌 등 각종 드라마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 텔레비전 부문 최고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김성일 현대미디어 사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중국의 대작 콘텐츠를 발굴하여 잘 만들어진 대작 드라마에 목말라 있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널 ING는 오는 30일까지 삼국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삼국지 책과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ing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