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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공장증설..메모리카드 생산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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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바른전자는 주력제품인 메모리카드 생산규모 확충을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생산규모는 현재 월 450만개(낸드칩 기준 월 650만개)정도로 전체 주문량에 비해 월 약 100만개가 부족한 수준이다. 바른전자는 이같은 물량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신규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전자가 증설계획을 밝힌 신설공장은 현 메모리카드 공장과 인접한 1000㎡(3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40㎡(8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9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장증설은 클린룸제작 등을 포함해 약 40억원의 건축비용이 투입될 예정이고 약 70억원에 이르는 신규 생산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생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10월에는 메모리카드 생산량이 지금의 1.5배 수준인 월 650만개(낸드칩 기준 월 85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바른전자 화성공장에서만 연간 21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 같은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약 50%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바른전자는 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자체 생산시설 부족으로 인해 외주생산을 진행했던 일부 공정 및 제품을 자체 생산해 연간 외주가공비 약 8억원이 절감된다고 예상했다.


이종면 바른전자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생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 부족에 따른 고객 납기 개선, 주문량 증가, 원가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시설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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