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태균, 9회 2사서 역전 스리런…시즌 첫 홈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김태균, 9회 2사서 역전 스리런…시즌 첫 홈런
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태균(지바롯데)이 시즌 첫 홈런으로 팀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4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팀이 3-5로 뒤진 9회 2사 1, 2루에서 상대 마무리 야마구치 순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40km의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첫 홈런.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지바롯데는 6-5로 승리했다.


홈런의 의미는 여느 때보다 크다. 24경기 97번째 타석, 86타수 만에 터졌다. 1군 복귀 뒤로는 이틀만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주니치전 수비 도중 오른 손목을 다쳐 그간 2군에서 재활에 몰입했다.

김태균은 3일 1군 복귀전에서 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경기 뒤 니시무라 감독은 “스윙이 다소 애매하다. 4번 타자답게 과감하게 휘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균은 조언을 그대로 실천했다. 이날 앞선 4타석에서 볼넷을 하나 고르는데 그쳤지만, 9회 결정적인 기회에서 한 방으로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