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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美제조업 부진·내각 불신임…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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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일 일본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민간고용·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이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는 데다 일본 중의원에서 '내각 불신임' 표결로 간 나오토 총리가 사임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2일 전 거래일대비 1.7% 하락한 9555.04엔에, 토픽스지수는 1.6% 내린 825.7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된 미국 5월 ADP 취업자 변동은 3만8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17만70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5000명에도 크게 밑돌았다. ISM(공급관리협회) 5월 제조업 지수도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53.5로 떨어졌다. 전월 60.4에 비해 크게 줄었고 전문가 예상치 57.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일본 자민당·공명당·‘일어나라 일본’당 등 일본 야당이 발의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중의원 본회의 표결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최대 로봇생산업체인 화낙은 2.6% 하락했고, 도요타와 혼다자동차는 미국 지난달 판매실적이 저조하다는 평가 이후 2.4% 떨어졌다.


일본최대석유업체인 인펙스는 원유가격 하락으로 2.9% 하락했다.


미쓰비시UFJ에셋매니지먼트 이시겐 키요시 선임연구원은 "세계 경기회복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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