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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봉사모임 '예분이회' 간병 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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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 봉사 모임 ‘예분이회’는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소재 을지병원을 찾아 중증 환자들의 간병 도우미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뇌졸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우들을 휠체어에 태워 산책을 같이 하고, 말벗도 되어 주며 점심 식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간병 봉사활동은 주말에 유료로 간병인을 써야 하는 중증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가한 NH투자증권 이건원 과장은 “오랜 병원 생활로 감정 기복이 심한 환자들이 많아 마음이 더 어려운 봉사”라며 “한 번, 두 번 방문 횟수가 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아 조금씩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예분이(藝分利)회’는 ‘재능을 나누어 이롭게 한다’는 의미로 올 2월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봉사 모임이다. 17명의 회원으로 시작됐으며, 5월 말 현재 27명의 회원들이 한 달에 한번씩 모여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4번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월 2회로 봉사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19일(토)에는 1미터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강릉에 직접 달려가 눈치우기 봉사를 펼쳐 최명희 강릉시장으로부터 제설작업과 피해 복구 지원에 대한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3월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을지병원 중증 환자들을 위한 봉사와 보육시설 송죽원에 물품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예분이회 회장 서대문 지점 박윤정 대리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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