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보금자리 S-1 블록 시공사에 GS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턴키 입찰로 진행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S-1블록 입찰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기술·가격 심의에서 앞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4일 실시된 기술 심의에서 86.87점을 얻어 85.52점을 따낸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앞섰다.
이어 25일 가격 심의에서도 1463억1200만원을 써내 대우건설 컨소시엄보다 점수가 높았다.
이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14년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500 일대에 815 가구의 구월보금자리주택 S-1블록 공사를 하게 됐다.
GS건설이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동우개발(8%), 영동건설(7%), 원광건설(7%), 현해건설(7%), 풍창건설(6%), 경화건설(5%), 운양건설(5%), 경대종합건설(5%) 등의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도개공은 30일 S-2블록 719가구의 시공사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 컨소시엄, 금호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경쟁 중이다.
한편 S-1블록 입찰 결과 공사를 따낸 GS건설 컨소시엄에 포함된 일부 업체들이 법인을 여러개 만들어 S-2블록 입찰에도 참여한 상태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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