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 벽에 막혀 제12회 세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대회 4강전서 중국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꿨던 대표팀은 대회 4연패를 노리는 홈코트 중국 벽을 넘지 못하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 나선 고성현(김천시청)-하정은(대교눈높이)이 올해 전영오픈 챔피언 쉬천-마진을 상대로 무려 1시간 12분의 사투를 벌이다 1-2(23-21 14-21 22-24)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열린 2경기 남자단식에서 박성환(강남구청)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린단에게 경기 시작 42분 만에 0-2(16-21 10-21)로 완패해 패색이 짙어졌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3경기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차이윈-푸하이펑을 2-1(19-21 21-16 21-14) 역전승을 거두고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4경기 여자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6위 배연주(한국인삼공사)에게 세계랭킹 1위 왕스셴에 0-2(15-21 12-21)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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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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