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 중인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백혈병 초기환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태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 기간은 1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백혈병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 대해선 올해 중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상대로 신약 등록 추진 및 시판에 나설 계획이며, 다국적 제약사로의 판권 이양 등도 고려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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