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 재무부와 보험회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억주를 주당 29달러에 매각했다. 이로써 AIG는 2008년 미 정부로부터의 구제금융 이후 민영화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미 재무부와 AIG가 주식 매각을 통해 약 87억달러(약 9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AIG주의 매각 가격은 전날 뉴욕증시 종가 29.46달러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세계 최대 보험사였던 AIG는 파산을 피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1823억 달러의 자금을 공수받았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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