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대한유화가 정기보수 실시에 따라 2분기 일시적 수익 둔화 이후 3분기부터 실적 호조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가 14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1분기에는 HDPE 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PP의 호조로 견고한 영업실적을 시현했지만 2분기에는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다시 설비 운용 효율성이 늘어나면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2분기 추정실적은 전년동기대비 40.7% 하락한 163억원으로 일시적인 수익 둔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4월 실시한 정기보수에 따른 수선비 반영과 HDPE 시황 회복 지연에 따른 마진 약세 흐름 때문이다.
3분기에는 가동률 상승 뿐 아니라 중국 등 역내 성수기 수요가 본격화 하면서 석유화학 시황이 호전된다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에틸렌 강세로 인한 HDPE-나프타 마진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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