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환은행 인수 승인 지연에 하나금융지주가 장중 하한가까지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13일 오후 12시40분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4.94% 급락한 3만7850원에 거래중이다.
장 출발 직후 10% 급락 출발했던 하나금융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 승인이 보류되면서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나금융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반면 론스타측의 배당 실시 가능성과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외환은행 주가는 단기간 반등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이 금융위 결정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한다해도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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