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휴대폰 요금도 5인 가족일 경우 최대 5천원 할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가 종전 스마트폰 요금 할인 제도에 이어 추가로 가족끼리 뭉치면 요금을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해준다.
KT(회장 이석채)는 2일 유선상품과 휴대폰을 함께 이용하는 가족들을 위한 가족 결합상품 '뭉치면 올레'를 출시했다.
뭉치면 올레는 인터넷 또는 집전화를 사용하는 가족이 KT의 휴대폰을 함께 이용할 경우 회선 수에 따라 회선별 할인혜택을 늘려주는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가족수가 많을수록 개인별 할인혜택을 늘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KT의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족의 경우 월 3만원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서 7000원이 할인된다. 여기에 KT의 휴대폰을 결합할 경우 1인일 경우 휴대폰 요금에서 80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가족이 1명씩 추가될 때마다 1000원씩 할인폭이 늘어난다. 5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1인당 휴대폰 요금 할인은 최대 1만2000원이다.
즉,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5인 가족이 모두 스마트폰을 쓸 경우 월 초고속인터넷 7000원, 가족 5인 각각 휴대폰 요금 1만2000원이 할인돼 총 6만7000원이 매월 할인되는 셈이다. 일반 휴대폰의 경우 기본 1000원에 가족 구성원이 1인씩 늘어날 때마다 10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집전화만 이용하는 고객도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회선별로 월4000원∼60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뭉치면 올레는 가족 모두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혜택이 더욱 강화된 다양한 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 KT 지사 및 대리점에서 가능하고 가입 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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