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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로열패밀리> ‘인간처럼’ 산다고 모두가 인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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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로열패밀리> ‘인간처럼’ 산다고 모두가 인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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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이것은 증명의 싸움이다. 공순옥(김영애)는 로열패밀리의 자부심을, 김인숙(염정아)은 자신이 인간임을, 한지훈(지성)은 김인숙이 누군가의 엄마이자 구원자인 인간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공순옥은 김인숙을 제거하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어긋나고, 조동진의 지시로 인질로 잡힌 한지훈의 엄마 대신 김인숙이 빌딩 난간에 선다. 그리고 한지훈은 김인숙이 조니를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오늘 그 끝을 볼 수 있다.

오늘의 대사:“공순옥이 정가원이자 이태원 양공주촌이자 이 세상인걸 모르시겠어요?” - 김인숙
공순옥은 묻는다. 왜 자신이 김인숙의 타깃이 되어야 하는지. 맞닥뜨리지 않았다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었던 김마리의 인생에서 숙명이 되어버린 사건들이 벌어진 이태원 양공주촌,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부를 가진 JK그룹 정가원의 투명인간으로 살아왔던 김인숙의 과거. 어디서도 김마리, 김인숙은 인간인 적이 없었다. 누구도 그녀가 인간임을 증명해 주지 않았던 셈. 차가운 사회에서 홀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와야 했던 김인숙이 부와 권력의 핵심인 JK그룹에 칼을 꽂음으로 스스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인간 흉내를 내고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다 같은 인간은 아니라는 것.

[TV 브리핑] <로열패밀리> ‘인간처럼’ 산다고 모두가 인간은 아니다


Best & Worst
Best: 로열패밀리의 진정한 자부심을 물려달라고 말하는 조현진(차예련). 후계자 조현진은 JK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고, 공순옥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주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살인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JK그룹의 주인이라면 장애물을 제거할 때 다른 방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한 집단의 자부심을 유지한다는 것이 부 이상의 가치를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얘기해주었다. 또한 공순옥이 이 싸움에서 이겨서 얻고자 하는 것이 다름 아닌 자신의 딸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것 또한 명확해졌다.
Worst: 한지훈은 김인숙이 조니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내려고 했다. 그러나 증거를 찾는 과정은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다시 한 번 살펴 보는 선에서 한 번에 해결됐다. 여러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펼쳐지며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지만, 해결 과정은 그리 유기적이지 못했다.

동료들과의 수다 키워드
- <로열패밀리>의 한지훈, <49일>의 한강. 탐정사무소 하나 차립시다
- 김인숙의 생일, 결혼 기념일, 남편의 기일까지 기억하고 있는 한지훈의 깨알 같은 기억력. 자녀들, 남편들이 배워야 할 부분.
- 명절 파업, 집안일 파업 등 우리의 파업과 ‘JK 며느리의 난’은 스케일이 다르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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