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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Q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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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른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서프라이즈 수준인 1분기 실적을 감안해 2011년ㆍ2012년 실적추정을 상향했고, 성장기업으로 변모함에 따라 목표 P/E를 12배에서 13배로 상향했다"며 목표가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과거 현대백화점은 신규 출점이 없는 상황에서 백화점 경기에 연동되는 주가흐름을 보였지만, 점포확장을 통한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러한 주가의 단순 연동성은 완화되고 성장주로 재평가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고소득층 기반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자유롭고, 8월 대구점 출점모멘텀으로 하반기 백화점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백화점그룹이 2002년 목동점 개점과 2003년 중동점 인수 이후 추가 출점을 제한하고 인력 조정과 수익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7년 동안의 내실강화를 끝내고 지난해 일산 킨텍스점 개점 이후 공격경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50%의 낮은 부채비율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11개인 점포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등 매년 1~2개 신규점포의 출점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백화점 부문의 총매출액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15년 7조4000억원, 2020년 10조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K-IFRS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9746억원으로 킨텍스 출점과 중동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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