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컨텐츠 유통의 강자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25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컨텐츠가 소비되고 컨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격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4.8%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컨텐츠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점은 동사에 긍정적이다. 2) 매출 호조로 수익률도 개선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0.3%로 10년 18.6%보다 1.7%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1분기 매출액이 컨텐츠 유통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0.2% 늘어나는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26.0% 증가한 375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중원, 미남이시네요, 자이언트, 대물, 시크릿가든 등 드라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해외 컨텐츠 유통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컨텐츠사용료가 30.7% 증가하지만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기 대비 59.1% 늘어난 8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증권은 SBS콘텐츠허브가 국내 컨텐츠 유통시장 확대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국내 컨텐츠 유통수익은 전년 대비 18.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PTV, 디지털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웹하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컨텐츠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