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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포리테크, '3D 고속 마우스' 탑재된 TV리모컨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성포리테크(대표이사 김종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종호 박사팀과 손가락이 누르는 힘의 세기까지 인식하는 3차원 고속 마우스 리모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리모컨에 촉각센서(MICRO FORCE SENSOR)가 탑재돼 있어 마우스 패널을 세게 누르면 마우스 포인터가 빠르게 이동해 기존 리모컨과 달리 X, Y좌표 이외에 Z좌표까지 인식하는 '3차원 고속 마우스'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리모컨은 중앙부에 원형의 3차원 가속 마우스 패널이 탑재돼 있고 나머지 영역은 QWERTY 자판으로 채워져 있어 대형 TV에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내달 미국 IPTV 업체에 공급된다.


또한 TV게임용 조이스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보드게임 위주의 스마트TV나 IPTV 게임을 콘솔게임 수준으로 끌어 올려준다.

IPTV 리모컨에 구현된 촉각센서 기술은 올해 1월부터 글로벌 톱3 TV업체의 스마트TV 신제품에 채택돼 올 한해 최대 100만대 이상의 스마트TV에 촉각센서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미성포리테크 관계자는 "촉각센서 기술이 접목된 리모컨용 3D 고속 마우스는 고가의 전용 칩 없이 TV리모컨에 내장돼 있는 기존 IC칩을 이용하기 때문에 30~40% 가량의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촉각센서는 X, Y좌표 2차원 평면만 인식하는 기존 터치패널과 달리 손가락이 누르는 미세한 힘의 세기(Z좌표)까지 인식하는 3차원 센서다. 미성포리테크는 지난 200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부터 ‘촉각센서를 활용한 초소형 마우스 및 터치스크린’에 대한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기술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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