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 돌파 시도 후 혼조

대형주 약세..건설업 2,79%↓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6포인트(0.08%) 오른 2142.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46.83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고가를 장 중 최고치인 2149.45까지 높이며 215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주춤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156억원, 외국인이 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사자'세를 보이던 기관은 투신, 기타계, 증권 등의 '팔자' 공세에 10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26억원, 비차익거래 75억원 순매도로 총 30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건설업(-2.79%), 은행(-1.59%), 철강금속(-1.27%)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기계, 전지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증권, 보험 등이 하락세다.

반면 화학(1.04%), 운송장비(0.32%)를 포함해 종이목재, 의약품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34%), 포스코(-1.63%), 현대중공업(-0.56%), 신한지주(-1.14%), KB금융(-1.45%), 삼성생명(-0.30%), 하이닉스(-1.76%), 한국전력(-0.38%) 등은 내리고 있으며 현대차(0.68%), 현대모비스(0.71%), LG화학(0.39%), 기아차(1.06%), SK이노베이션(2.11%), S-Oil(1.81%)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46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8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