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국타이어의 장기 성장성 제고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큰 ASP 상승 효과 ▲견고한 지분법 이익 ▲해외공장 판매 강세로 빠르게 증가 하고 있는 로열티 수입을 반영해 12개월 forward EPS를 12.7% 상향 조정했다"면서 "또한 중국시장에서 확대되는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 PER은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금호타이어 리콜 사태는 한국타이어의 중국시장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RE시장의 고성장세와 중국에서의 설비확장 계획은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시킬 것"이라면서 "게다가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으로 동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할 수 있고,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제품믹스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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